한참 신혼 때 신랑과 열심히 하던 디아블로 3. 신랑과 함께 살기 시작할 때쯤 디아 3가 나왔고 참 재밌게 했더랬다. 너무너무 재미있지만 어느 정도 템을 맞춰두고 나면 졸면서 하게 되던 디아블로3.
최근 디아2 레저렉션을 하면서 할 시간은 적은데 원하는 템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터라 제대로 템을 맞춰보지도 못했다. 드랍률도 너무 안 좋아서 템 먹는 재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 룬을 먹기 위해 디아를 열심히 잡던 어젯밤, 문득 디아3나 받아볼까라는 신랑에 말에 얼른 받아 플레이해보았다.
벌써 시즌이 25까지 진행 중이었고 한 시간 가량 플레이하면서 전설템의 주황빛을 세 번이나 구경할 수 있었다. 역시 디아3는 템 먹는 재미라며.
시간이 늦어 많이 못하고 나온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오랜만에 해보니 꽤나 재미있었다.
디아2에 비해 디아3가 확실히 편의성이 좋고 템 먹는 재미가 있지만 디아2가 확실히 긴장감은 더 높았다.
디아3가 재미는 있지만 갈수록 졸린 이유는 긴장감이 없어서라는 이유가 납득됐다.
좀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기려면 디아3, 투자할 시간이 있고 긴장감을 즐기려면 디아2가 맞는 것 같다.
'게임 > 디아블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아블로2 레저렉션/ 게임하는 엄마의 플레이 기록/성기사를 키우자 (3) | 2022.01.18 |
---|---|
디아블로2 레저렉션/ 성기사 무기 룬워드 - 참나무의 심장(오크의 심장) (1) | 2022.01.11 |
디아블로2 레저렉션/ 성기사 초반 룬워드 - 강철 (5) | 2021.12.27 |
디아블로2 레저렉션/ 또 터졌다 또 터졌어/ 간만이라는데 왜 하필 오늘이야 (9) | 2021.12.19 |
디아블로2 레저렉션/ 용병 무기 룬워드 - 통찰(통찰력) (7) | 2021.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