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신혼 때 신랑과 열심히 하던 디아블로 3. 신랑과 함께 살기 시작할 때쯤 디아 3가 나왔고 참 재밌게 했더랬다. 너무너무 재미있지만 어느 정도 템을 맞춰두고 나면 졸면서 하게 되던 디아블로3. 최근 디아2 레저렉션을 하면서 할 시간은 적은데 원하는 템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터라 제대로 템을 맞춰보지도 못했다. 드랍률도 너무 안 좋아서 템 먹는 재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 룬을 먹기 위해 디아를 열심히 잡던 어젯밤, 문득 디아3나 받아볼까라는 신랑에 말에 얼른 받아 플레이해보았다. 벌써 시즌이 25까지 진행 중이었고 한 시간 가량 플레이하면서 전설템의 주황빛을 세 번이나 구경할 수 있었다. 역시 디아3는 템 먹는 재미라며. 시간이 늦어 많이 못하고 나온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