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7살 아들의 생일이었다. 피자 참 좋아하는 아들인데 매운 건 또 못 먹어서 콤비네이션조차 먹지 못할 정도의 맵찔이다. 불고기 피자를 가장 좋아해서 라지라지세트로 아들이 먹을 불고기 피자와 우리 먹을 콤비네이션으로 주문했다. 배민으로 주문했는데 사실 우리 아파트 상가라 포장 주문해도 됐는데 배달료가 없으니 편하게 배달시켰다. 다만 내가 아들 케이크를 사러 다녀오는 길에 비까지 오는 상황에서 주문하다가 불고기 피자를 시킨다는 게 불고기타코 피자로 주문했다.
어떤 곳은 걸어서 10분 내외인 곳인데도 배달료가 2~4000원까지도 하니까 배달시킬 때마다 너무 고민되는데 피자마루는 배달료가 무료!
아들 생일에 그냥 피자와 케익으로 때우는 불량 엄마다.
불고기 피자를 불고기타코 피자로 잘못 신킨 걸 받아보고야 알게 돼서 혹시나 매우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는데 치즈 소스로 되어있어 다행히 아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줬다. 항상 나쵸에 치즈소스 듬뿍듬뿍 찍어먹는 아들이라 다행이었다.
콤비네이션, 불고기 타코 피자에 명란크림 스파게티 주문했고 성공적이었다.
콤비네이션은 기본 콤비네이션 맛이고 불고기 타코와 명란크림 스파게티는 내 입에도 딱 맞았다. 둘째딸도 잘 먹었고 주인공인 아들도 좋아해 줘서 다행이었다.
어제 아이들 하원하러 가서 보니 피자마루 앞에 1인 피자도 나왔다고 되어있었다. 아이들 하원 시에 간식으로 포장해와도 좋을 것 같다.
피자마루 동남지구점
배달료가 없다.
불고기 타코 피자와 명란크림 스파게티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았다.
1인 피자도 간식용으로 포장해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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