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집에 있으면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 덕에 토요일마다 어디든 나가야 한다. 멀리 가기는 힘들고 근처 어디가 좋을까 찾아보다 간단히 물놀이도 할 수 있다 하여 청석굴에 다녀오기로 했다. 일단 주차장이 있어 사람이 많이 몰리지만 않으면 주차하기에도 좋다. 우리는 오전 중에 가서 놀다 와서 주차 걱정은 없었다. 보통 점심시간 때에 많이들 방문하는 것 같다. 주차를 해두고 다리를 건너면 정자와 취사가능한 테이블이 보이고 안쪽으로 청석굴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청석굴이다. 황금박쥐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좁고 어두워 앞에서 기분만 냈다. 동굴 앞에 안전모도 준비되어 있지만 들어가지 않길 권고한다는 안내문구가 쓰여있다. 좁아지는 입구 앞에까지만 가도 시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