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투뿔 가마솥 곰탕 방서점/ 얼큰 내장탕도 맛있네

투뿔 가마솥 곰탕
영업시간 09: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45

전화번호 043 - 298 - 6788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단재로  317번길 13

 

 

추석 연휴 외식을 많이 했는데 그 중의 한 곳인 투뿔 가마솥 곰탕 리뷰를 해보자.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줄도 모르고 갔는데 다행히 2시 좀 넘어서 가서 먹을 수 있었다. 조금 늦은 시간에 가서 사람이 많진 않았고 다 먹고 나니 우리만 있었다. 이제 와서야 브레이크 타임 때문이구나 알게 됐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 점심고르기 랜덤 영상을 돌려서 아들이 외친 스톱에 설렁탕이 나왔다. 여기저기 검색해 봐도 마땅한 곳이 없어서 곰탕으로 찾아보니 옆 동네에 투뿔 가마솥 곰탕이 그나마 괜찮아 보여 가보았다. 상당경찰서 옆에도 있다는데 정보가 하나도 없어 본점이 맛있겠지 하고 방서점으로 방문했다. 

기본찬은 깔끔하게 김치와 깍두기다. 아이들과 같이가서 덜어먹을 앞접시와 아이들 숟가락도 챙겨주었다. 

 

투뿔 가마솥 곰탕의 모든 고기는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다. 우리는 곰탕 특 1, 얼큰 내장탕 특 1을 주문했다. 아이 들 거 따로 시키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둘 다 특으로 시켜 나눠먹었다.  

먼저 얼큰내장탕 특이다. 고기도 많고 얼큰이라고 하는데 엄청 맵거나하지 맵찔이인 나에게 딱 맛있게 얼큰했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내가 이걸 먹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일반 곰탕보다는 내 취향이었다.

 

 

곰탕은 아이 둘과 내가 나눠 먹었는데도 배가 불러서 신랑이 남긴걸 먹어줬다. 물론 내가 얼큰 내장탕을 나눠 먹어서 배부른 거였겠지만. 국물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일 뿐, 고기도 많았다. 

 

다 먹고 우리만 있을 때 한 컷. 아이들은 외식만하면 왜 이리 신나 하는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긴 하지만 상위에 컵과 이것저것 세팅되어 있어 편하면서도 복잡했다. 한두 명이면 괜찮은데 네 명이 같이 앉아 아이들 이것저것 챙기려니 복잡스러운 느낌.

 

이미 주문하고보니 갈비곰탕도 있었는데 다음번엔 아이 들 거는 갈비곰탕으로 시켜도 좋을 것 같다. 양탕도 먹어보고 싶으니 재방문해야겠다. 

 

 

 투뿔 가마솥 곰탕 방서점

내 입에는 곰탕도 얼큰 내장탕도 딱 좋았고 맛있었고 아이들도 잘먹었다.
신랑 입맛에는 특출나게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양도 좋고 적당히 먹기에 좋았다고 한다.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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