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이네 조개전골 동남점
영업시간 일~목 11:00 - 24:00
금, 토 11:00 - 01:00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 141번길 13-18 1층
날이 많이 추워져 따끈한 음식이 생각 나는 날.
아이들은 친정집에 갔고 신랑과 둘이 맛있게 먹을 만한 메뉴가 뭐가 있을까 상가들 여기저기 구경하다 들어가게 된 택이네 조개전골이다. 날도 춥고 집에서 자주 먹지 않는 메뉴를 고르다 조개전골을 먹기로 했다.
먹다가 부족하면 다른 걸 더 추가하기로 하고 조개전골 2인 메뉴를 주문했다.
셀프 코너도 있다. 보리밥과 기본찬이 세팅되어 있다. 기본찬은 처음 제외 셀프다.
양념장을 너무 많이 넣어서 짰지만 양만 잘 조절하면 괜찮을 것 같다.
전골은 이렇게 큰 솥에 나오고 12분 타이머도 맞춰준다. 이 날 아이들 친정에 데려다주느라 조금 늦은 저녁이어서 배가 고파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그래도 오랜만에 조개 먹을 생각에 두근두근 기다렸다.
기본 찬에 군만두, 신랑 마실 소주와 내가 마실 매화수다.
타이머가 끝나고 드디어 열린 조개전골. 비주얼 좋다.
조개, 새우, 전복, 굴, 가리비, 키조개, 홍합, 어묵에 오징어까지. 엄청 다양하다. 돈이 아깝지 않은 비주얼인듯하다.
직원 분이 키조개와 오징어를 잘라 올려주고 갔다. 내 쪽에서는 잘 안 보여서 저 검은 뚝배기안에 노란게 계란찜인 줄 알았는데 치즈였다. 가리비에 초고추장 살짝 올리고 그 위에 치즈 얹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조개는 껍데기가 많으니 먹고 나면 배가 부르려나 했는데 양이 꽤 됐다.
신랑과 내가 평균보다는 좀 많이 먹는 편인가? 싶은데 둘이 너무 배부르게 먹었다. 조개로 우려낸 국물은 반칙이지.
택이네 조개전골 청주동남점.
맛도 양도 합격. 뜨끈한 국물과 쫄깃 맛난 조개들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너무 좋다.
친구들과 소주 한잔 생각날 때도 좋을 것 같고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합격이다.
[내돈내산]청주 동남지구 79대포 / 매장에서 배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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