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다. 일주일에 2~3번은 시켜 먹고 주말에는 외식도 한다. 배달료도 비싸고 음식값도 비싸지만 월요일 제외 삼시세끼를 다 집에서 먹는 나와 신랑이라 매번 메뉴 고민도 힘들고 밥 차리다 하루가 다 갈 것만 같아 내 편의를 위해 자주 시켜 먹게 된다.
며칠 전 저녁으로 제천 두꺼비식당 동남지구점에서 매운 등갈비찜을 주문해 봤다. 커피 한잔 하는 타임에 카페 글을 보다 맛있다는 평을 봤다. 나는 갈비찜, 등뼈찜 등등 고기는 왼만해선 다 좋아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세트 구성이 생각보다 괜찮아 보여서 매운 등갈비한상 2인세트로 주문했다.
구성은 등갈비 + 각종사리 + 곤드레밥 + 메밀전 + 쿨피스 세트로 둘이 먹기 좋아 보였다.
배달은 비조리로 온다. 같이 온 와플과자는 커피타임에 맛있게 잘 먹었다.
등갈비는 10대 들어있었고 위에 사리가 같이 들어가 푸짐했다. 다음에 먹게되면 등갈비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양이 크니까.
등갈비를 다 먹고 곤드레밥도 말아먹었다. 콩나물도 등갈비에 같이 넣어먹었다.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다음날 볶음밥을 해 먹으려 했는데 날씨 생각을 못하고 밖에 두었다가 양념이 상해서 못해먹어 아쉬웠다. 음식 맛 좀 아는 신랑은 같이 온 알타리가 맛있다고 했고 다음날 저 알타리로 볶음밥을 해 먹었다.
제천 두꺼비 식당 동남지구점.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구성도 좋다. 내 인생 등갈비찜이다 까지는 아니지만 등갈비찜 생각날때 먹을 근처 식당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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