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운영시간 09 : 00 - 18:00 (운영시간 1시간 전 매표 마감)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043 - 423 - 4235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11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 하면 먹을 것도 구경할 것도 많아 1박 2일을 생각했다는 신랑이었는데 아들이 가고 싶다는 아쿠아리움을 가기 위해 어쩌다 보니 계획도 없이 급 출발하게 된 다누리 아쿠아리움이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민물고기들만 전시되어 있는 아쿠아리움이다. 1시간 10분 정도 보기 위해 거의 왕복 4시간을 달렸다. 같은 충북인데 참 멀다.
어찌 됐든 1시간 50분쯤을 달려 도착한 다누리 아쿠아리움.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다행이었지만 들어갈 때, 나올 때 입출구가 너무 좁아서 긁힐까 봐 조마조마 천천히 움직였다.
지하 2층에 주차를하고 매표소는 지하 1층이라 엘베를 타고 지하 1층으로 갔다.
엘베 기다리는 동안 인형 구경하기. 독서실과 옥상정원도 있다는데 우리는 구경 후 시장을 다녀오느라 주차 시간 맞추느라 다른 올라가 보지 못했다. 무료주차 시간은 2시간이다.
요금표다. 모르고 방문했는데 미취학 아동은 요금을 받지 않아서 성인 2명, 20,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 지역민이거나 자매도시 주민이라면 50%로 할인이었는데 우린 해당사항이 없었다. 같은 충북인데 이러기 있나요. 아마 가까이 있었다면 자주 가지 않았을까 싶다. 가성비 좋은 듯.
4D 체험관도 다른 곳들보다 저렴한것 같다. 지금 요금표를 다시 보니 간 김에 보여줄걸 그랬나 싶다. 사진도 찍었으면서 가격을 제대로 안 봤다.
매표소에서 매표 후 입장.
거리가 좀 있어서 실망스러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볼것도 많고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사실 신세계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가격대비 공연 빼면 볼게 좀 부족했다 싶었어서 단양으로 가면서도 걱정을 좀 했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너무 멀리서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1시간 이내 거리라면 아이와 함께 가기에 무조건 추천이다.
단양 여행 코스로 넣어 방문하기도 좋을 것 같다.
수조마다 어떤 물고기들이 있는지 잘 설명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들도 있었다.
꼭 웃고 있는 것 같은 메기와 장어?다. 너무 귀엽네.
그리고 여기가 사진이 참 예쁘게 나온다. 다른 관람객들이 다 여기서 찍길래 우리도 찍어봤는데 아이들이 다 이상하게 나와서 건진 사진이 없다. 보정 없는 사진인데 이 정도면 예쁘긴 하다.
중간에 터치풀도 있었다. 손을 넣어 물고리를 만져볼 수 있다. 물고기들이 스트레스 받을거 같긴 한데 아이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주고 손을 담그게 했다. 잡지는 말고 담그고만 있으라고 했는데 물고기들이 그냥 한쪽으로 몰려있으니 잡지는 않고 손을 뻗어 쓱 만져보기만 했다. 느낌이 이상하다면서도 좋아하는 아들이다.
위로 올라가면 파충류관도 있고 수달전시관도 있다.
악어거북이 엄청 컸다.
둘째 딸은 악어를 한참 구경했다. 자고 있는지 꼼짝도 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참 좋아했다.
관람 중간 중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포토존도 있다.
수달 전시관에는 수달과 다람쥐가 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아이들과 가기 너무 좋은 곳. 가깝거나 단양 여행 계획이 있다면 꼭 코스에 넣어보도록 하자.
가성비 좋고 깔끔하고 아이들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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