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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세계 아쿠아리움 방문기/ 청주 시민 30%할인 받기/ 공연을 꼭보자!

게임하는엄마 2023. 6. 29. 15:08

 

지난 주말, 대전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에 방문했다. 시어머니가 광고를 보셨다며 청주시민 30% 할인이라고 알려주셔서 문의해 보니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광고가 나가는 동안은 진행되니 빨리 방문하실수록 좋을 거라고 해서 지난주 바로 다녀왔다. 어차피 주말마다 어디로든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야 하기에 갈 수 있는 곳이 정해지면 서로서로 편하다. 

 

 

청주시민 30% 할인은 현장방문만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 예매는 패스다. 티켓 구매 중 너무 신난 아드님.

 

36개월 이하 영유아는 무료입장이기 때문에 26개월인 둘째는 무료입장, 우리 부부와 첫째 아이, 30% 할인받아 58,100원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거기에 신세계 상품권 1만 원권까지 사용해서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했다. 

 

10시 30분 오픈으로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주차하고 어디인가 찾다보니 10시 40분쯤 해서 입장했던 거 같다. 수중발레공연, 피딩쇼, 생태설명회, 마술쇼가 있었는데 우리는 발레공연과 마술공연 두 가지를 보고 왔다. 

메인수조 공연이 11시 30분부터라 앞서 각 수조들을 구경했다. 관리가 잘되어있어 구경하기 좋았다. 

물고기들이 많이 신기한 우리 딸 표정. 아들 아니고 딸입니다.^^

 

여러 물고기들도 있고 작은 거북이도 있고 자라도 있었다. 

 

중간에 작게 아이가 들어가 볼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숨쉬기 힘들다면서 계속 들어가는 아들이다. 

 

각 수조들을 구경하고 메인수조가 나왔다. 메인수조라기에 중간에 있고 지나면 더 볼 게 있나 싶었는데 메인수조가 마지막이고 각 체험존이 있었다. 메인수조까지 오니 11시였고 공연시간이 30분이나 남아서 그냥 앉아서 쉬기로 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계속 뛰어다녔는데 공연시간이 많이 남아 우리뿐이었기에 방석을 밟지만 않게 주의를 주고 그냥 두었다. 

11시 30분, 오늘의 첫 공연이 시작되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집중해서 잘 봤다. 어른들도 신기한데 아이들은 더 신기했겠지. 

 

공연이 끝나고 바로 다음 순서가 마술쇼인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뒤에 볼풀장이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다. 다른 곳은 다 유료 체험존이고 메인수조 공연과 볼풀장은 무료다.

 

땀까지 뻘뻘 흘리며 놀고 마술공연까지 관람했다. 마술쇼 다음 피딩쇼였는데 무료주차시간이 다되어가서 마술쇼까지만 보고 집에 가려했다.

 

그런데 또 가는길에 이런 게 있더라. 샌드타이거를 만들고 싶다는 아들 덕에 피딩쇼 타임에 뒤편에서 열심히 종이를 오렸다. 처음엔 자기가 오리더니 가위질이 서툰 아들이 자꾸 이상하게 잘라서 아빠와 엄마가 나섰고 둘러보니 모든 테이블의 아이들은 다 구경, 엄마아빠들이 만들고 있었다. 

관람, 체험을 다 마치고 밥이라도 먹고 가려고 백화점으로 향했는데 너무나도 딱 점심시간에 걸쳐서 테이블에 자리가 없었다. 일단 허기라도 달래라고 스콘을 사서 차에서 간단히 먹고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관리는 잘되어 있었으나 생각보다 수조가 적어 아쉬웠다. 제 값 주고 가기에는 조금 아쉽고 이렇게 할인받아가니 볼만했다. 할인에 공연이 없었다면 아까울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오전 중 방문한다면 11시쯤 가서 둘러보고 수중공연, 마술쇼, 피딩쇼 순으로 쭉 보고 오면 시간이 맞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