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매하게 된 아들방의 일룸 로이모노 리뷰를 해보려 한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데스커 책상을 사주려고 했고 오래전부터 데스커로만 알아보던 신랑이(물건 하나를 사도 오래 고민하고 이것저것 다 따져보고 구매하는 신랑이다.) 갑자기 일룸 로이모노 책상세트를 보여줬다.
아들방에 데스커 책상세트를 들일 생각으로 데스커 책장을 이미 하나 구매해 둔 상태였다. 로이모노는 온라인전용 제품이라고 해서 실물로 보진 못했지만 데스커 책장과 색상도 크게 이질감이 없어 보이기도 했고 7살 아이임에도 크면서 쭉 사용할 것을 생각해서 너무 아이 같지 않은 제품으로 고르고 싶어 데스커와 로이모노 중에 고민을 좀 했다. 이번에 신랑이 구매해 준 것이기에 신랑이 고른 대로 로이모노로 결정했다.
바로 설치 전후 사진부터!
이날 어린이집 안 간 딸이 사진 찍는데 자꾸 따라와서 사진에 계속 찍혔다.
1200폭 5단 책상에 책장도 하나 같이 구입했다. 책이 많은 건 아닌데 아이방에 물건이 많아 수납공간이 필요했다. 5단이냐 6단이냐도 고민이 많았는데 5단으로 구매해 위에 수납함이나 가벼운 물건들을 올려두기로 했다. 도어도 달면 깔끔하긴 하겠으나 7살 우리 아들은 어떤 문이든 한번 열면 잘 안 닫기도 하고 도어를 달면 벽고정을 해야 해서 일단 뺐다.
1200이라 좁거나 작거나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딱 알맞게 구매한 것 같다.
밑에 사진이 책상세트에 추가로 책장 구매한 일룸 로이모노 풀 구성품이다. 타공판에 걸 수 있는 액세서리 2개와 자석 4개다.
정리 중인 엄마를 따라 열심히 오빠 책상을 정리해 주는 딸. 책상오기 이틀 전 코스트코 갔다가 할인하고 있어 사온 시디즈 링고까지 같이 세팅해 주었다. 아이 공부도 봐주고 내가 빌려 쓰기도 할 책상이라 ㄱ 자로 돌려놓았다. 원하는 위치로 돌릴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만들기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가위, 풀 등을 꽂아주고 아들이 좋아하는 사진도 꾸며주었다.
좋긴 한데 정리하다 묻은 크레파스를 보고 바로 닦아낸 뒤 내 패드를 일단 빌려주기로 했다. 나무색상 책상만 쓰던 엄마라 흰 책상에 쉽게 오염이 될 것을 생각하지 못해서 패드 생각을 못했다. 그래서 투명 패드를 바로 찾아 주문해 뒀다.
어린이집 다녀온 7살 아들은 책상을 보고 신이 났지만 너무너무 신이 나서 내 말을 못 듣는지 너무 말을 안 들어 혼나기까지 했다. 그리고 오빠의 책상과 의자가 탐나는 딸 덕분에 둘이 엄청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다.
책상 뒤쪽으로 갈라짐이 보여 불량인가 싶어 살펴보니 갈라진 게 아니고 책상 테두리 이어 붙인 마감 부분인 것 같다.
usb단자 2개에 콘센트 3구가 있어 사용하기 부족하지 않다. 가방걸이도 튼튼하고 작은 수납공간이 있어 아이가 좋아했다.
아직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크게 불편한 점은 잘 모르겠고 깔끔하고 예쁘다.
일룸 로이모노
장점
깔끔하고 오래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책상을 원하는 위치로 둘 수 있다.
단점
뒤쪽 마감이 아쉽다.
밝은 색이라 오염에 약할 것 같다.
[내돈내산] 코스트코 시디즈 링고 의자/아이의자 추천 /유아의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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