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엄마네 블로그

추석 명절. 원래 시어머니께서 음식을 하셔서 가지고 오시는데 이번엔 우리집에서 같이 음식을 하기로 했다. 여유있게 천천히 만드려했는데 신랑과 내가 작업장처럼 전을 만들었다. 시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보니 양이 어마어마하다. 우리는 차례도 지내지않아 간단히 한두끼 먹을 양이면 되었는데 사진에 없는 잡채며 나물이며 양이 어마어마했다. 시어머니께서 좀 싸가시긴 했지만 그래도 남은 음식이 너무 많았다. 추석 다음날 다른걸 먹고싶어도 냉장고가 한가득이라 남은 명절음식 처리가 최우선이었다. 아침은 전에 먹다남은 마라탕에 전을 넣어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사진을 깜빡했다. 아침 : 전 넣은 마라라면 점심 : 나물 넣은 김밥 저녁 : 전찌개에 막걸리 냉장고에 남아있던 햄과 단무지 , 나물을 넣어 만든 김밥. 나름 괜찮..

아침 일상. 얼집까지 걸어가고 싶다는 아들. 성인 걸음으로 여유있게 15분 거리인데 얼집 버스 안타고 꼭 걸어거야겠다는 아드님 덕에 아침산책 겸 걷고왔다. 아들 준비 시켜놓고 나도 나갈준비 하는데 열심히 타요 보고있는 둘. 4개월 따님은 오빠야 따라 신나게 타요시청 중. 중간 버스정류장에 앉아 쉬기도하며 여유롭게 다녀왔다. 중간에 위기가 있었지만 그정도야 뭐.. 돌아오는 길에 따님이 잠들어줘서 여유롭게 하늘도 올려다보고 빽다방에 들러 밀크티도 한잔 사왔다. 날은 쌀쌀했으나 긴팔입고 유모차 끌고 진땀 뻘뻘 흘린 나는 아이스 밀크티로. 아침의 시작은 여유로웠으나 집에오니 할일이 산더미다. 더군다나 오늘은 아들 일찍 픽업해서 언어치료 가는 날이라 시간이 더 빠듯하다. 오늘도 화이팅하자

-쿠팡 파트너스지만 내돈내산으로 필요에 의해 직접 구매한 제품만 솔직하게 리뷰합니다. 결혼하면서 양가부모님의 도움 없이 오직 둘이서 모든걸 준비한 신랑과 나. 서로 아무것도 하지않고 필요한것들만 구매해서 살게됐었다. 식기는 양쪽집에서 남는 식기를 가져왔고 모자른건 다이소에서 구매하여 두번이나 이사하는동안 바꾸지 않고 8년 남짓 사용한것 같다. 새로 사야지사야지 하며 지내다보니 사용하는 그릇들이 너무 멀쩡해서 바꾸기도 애매하고 신랑은 자꾸 유기그릇을 사고 싶어했다.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쿠팡에 괜찮은 가격대에 구성도 마음에 들어 이참에 한번 바꿔보자 싶어 메종오브제 6인 식기세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로켓배송인지라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었다. 엄청 큰 박스가 문앞에 따악! 박스는 아드님 차지로 집을 만들..

추석 당일, 오늘. 아이 둘 데리고 친정에 다녀오니 신랑이 사다둔 서울우유 살롱밀크티. 사진 하나 찍어두고 바로 마셔보았다. 얼그레이와 아쌈의 맛남. 내 입에 딱 맛있었다. 빽다방 밀크티보다 조금 약한 느낌이다. 더 진해도 좋았겠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즐기기 좋은 밀크티다.

최근 방송 이곳저곳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가히 멀티밤. 광고인걸 알면서도 혹할수밖에 없는것같다. 인터넷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하려니 배송비 생각하면 가격이 비슷해서 그냥 집앞 올리브영에 다녀왔다. 종류가 많아 노란색 엑스틴c밤도 탐이났지만 목에 깊게 자리잡은 주름 덕에 분홍색, 멀티밤으로 선택했다. 기미도 기미지만 아직은 주름이 더 신경 쓰이기에 주름+ 미백 2중 기능성이라서 어느정도 기미에 효과가 있겠거니 싶었다. 가격은 29,400원. 국민지원금 있을때 구매. 이럴때 아니면 언제 내물건을 사볼까 싶었다. 구매 후 돌아오는 길에 찍어보았다. 여리여리한 분홍색이 참 예쁘다. 스틱으로 확실히 바르기 편해서 손이 많이 갈것같다. 제주 발효오일을 사용해 흡수가 빠르고 수분증발을 잘 막아준다고 한다. 찾..

몇 일전 저녁을 먹은 후 맥주 한잔 생각난 신랑이 닭발이 먹고 싶다고 했다. 수곡시장에 정말 맛있는 닭발집이 있는데 사러 다녀오기엔 멀어서 아무곳이나 배달을 시키기로 했다. 청솔통닭닭발은 배달비가 없고 리뷰 평도 괜찮길래 우선순위로 주문해보았다. 둘째는 이미 밤잠이 들었고 첫째도 재우고 먹으려 했지만 첫째가 잠들기 전에 주문한 음식이 도착해버려 같이 야식을 즐겼다. 쿨피스는 엄마랑 아들이랑 마실거라며. 무뼈닭발 + 똥집튀김 + 계란찜 + 쿨피스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맵기는 중간맵기도 맵다는 리뷰가 있어 중간맵기로 주문해보았다. 매운거 잘 못먹는 나에겐 중간맵기도 꽤나 매웠다. 닭발 하나 먹고 쿨피스+똥집튀김 먹으니 매운게 좀 내려가 먹을만 했다. 무뼈닭발 양념맛은 내 입에 맞았다. 먹잘알 신랑은 너무 양..

지난 주말 다녀온 카페 봄날. 보건소에 볼일이 있어 잠시 들렀다가 상당구청 옆으로 놀이터와 잔디밭이 잘되어있어 주말에 아이 킥보드 태우러 다녀왔다. 아이들 데리고 바람쐬기 좋았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해보기로하고 신나게 놀고 목이 말라 들린 카페 봄날, 이야기를 해보자. 우리가 조금 일찍 간건지 우리가 들어갈때 우리 가족뿐이었는데 나올때쯤 사람들이 늘었다. 아무도 없을때 사진을 찰칵찰칵. 푸릇한 나무들이 많아 힐링하기 좋은 공간인 것 같다. 일주일에 두번 집에서 작업하는 신랑과 종종 기분전환하러 오는것도 좋겠다며 이야기 나누었다. 엄마는 사진 찍기 바쁜데 먼저 자리잡고 앉아있는 아들. 5살 아들은 카페 데이트를 좋아한다. 테이블마다 생화가 놓여있다. 조화겠거니 생각했는데 생화였다. 아이와 같이 먹기 위해..

정말 오랜만에 족발을 시켜먹었다. 배민을 시킬때 주로 검색 후 제일 위에 있는 가게들부터 리뷰를 확인하고 배달비를 보게된다. 서비스 리뷰가 많아 잘 걸러서 확인해야 한다. 종종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4인 가구. 하지만 둘째가 4개월 아기라 빼고 3명이 먹기위해 한방 족발 반달을 주문했다. 족발+주먹밥+쌈과 기본 찬 요 주먹밥이 꽤나 취향이었다. 같이 온 김가루 올려 먹는데 5살 아드님이 참 잘먹었다. 이렇게 먹는 방법도 알려준다. 마늘 소스는 달달한 편이라 내 입에 딱 맞았다. 다른거 없이 족발 한점 마늘소스에 듬뿍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어른 둘에 아이하나 먹기에 양도 딱 적당했고 나처럼 달달한 소스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거 같다. 한가지 아쉬운건 구성에 쟁반국수가 없다는 것 . 대신 주먹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