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계룡산 한국자연사박물관/ 공룡박물관/ 공룡화석/ 아이와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계룡산 한국자연사박물관

운영 시간 10:00 - 18:00 (매주 월,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42 - 824 - 4055
주소 충남 공주시 반포면 임금봉길 49-25

 

 

 

 

전부터 공룡박물관 노래를 부르던 아들이라 지난 주말 다녀온 한국 자연사박물관이다. 사실 더 좋아 보이는 곳도 많았지만 준비 없이 갑자기 정하게 되기도 했고 살고 있는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여기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2-3시간 걸리는 다른 곳들보다는 낮지 싶었다. 대전 쪽에도 있어서 고민하다가 공주 계룡산 한국자연사박물관으로 가기로 했다. 

 

도착하면 주차장 입구에 매표소가 있는데 우리가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아무도 없었다. 주차를 먼저하고 기다리다가 매표를 했다. 생각보다는 좀 비쌌다. 12개월 미만 무료라 우리는 성인 2, 소아 2 결제하고 입장했다.  

 

 

 

처음 들어가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혹시나 안쪽으로 주차 자리가 있나 물어봤는데 걸어올라가는게 좋다고 해서 올라가는데 오르막 한쪽이 다 주차 공간이었고 위쪽으로 전기차 충전소도 있고 주차자리가 있었다. 거의 오픈런처럼 도착해서 우리밖에 없었고 공룡 모형들을 보며 천천히 걸어 올라갔다. 멀지 않아서 아이들도 같이 걸어 올라가기 나쁘지 않았지만 많이 어린아이들은 유모차가 필요할 것 같다. 

 

 

주차장부터 올라가는 길에 공룡모형들이 많은데 퀄리티가 엄청 좋지는 않고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큰 브라키오와 티라노 정도가 볼만했다. 아이들은 그런 거 상관없이 다 좋아했다. 

 

 

 

걸어올라가면 보이는 자연사박물관.

 

 

 

먼저 입장 후 바로 보이는 커다란 공룡 화석이다. 이걸 보기 위해 여기 왔다고 해야겠다. 사실 공룡 관련해서는 1층이 전부

인데 공룡만 생각한다면 가격대비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다만 2층, 3층에 곤충이나 매머드등 다른 전시요소들이 함께 있어 그나마 아깝지 않게 생각됐다.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어달라는 딸내미인데 정작 카메라는 안 쳐다본다. 

 

알 화석과 발톱 등 다른 화석들도 볼 수 있다. 

 

 

이건 흰수염고래였나? 엄청 큰 고래의 화석이다. 

 

 

 

매머드 뼈도 있다. 

 

 

 

엄청 커다란 암모나이트도 있고 공룡 외에 볼게 꽤 많다. 

 

 

 

사진촬영 금지라 못찍었지만 미라 전시관도 있었다. 실제 미라는 처음 봤는데 조금 무섭기도 해서 얼른 둘러보고 나왔다. 겁보 아들과 엄마다. 

 

 

 

 

한국자연사박물관

공룡 하나만 생각하고 가면 돈 아깝다.
다만 다른 것들도 전시되어 있는 자연사박물관이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아이들이 쓱쓱 지나가면서 봐서 금방 보고 나오긴 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