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제품

[내돈내산]윤남텍 초음파 가습기 / 광고 아닌 내돈내산 리뷰 초음파 가습기 추천

게임하는엄마 2023. 12. 15. 15:18

 

겨울이 돌아왔다. 비염 있는 아들은 조금만 날이 건조해지면 코피를 달고 산다. 아침에 일어나 재채기를 하면 코피가 줄줄 흐른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이불과 베개가 피투성이일 때도 있다. 미니 가습기와 샤오미 가습기가 고장 나서 버리고 수건 위쪽에 물 묻혀 걸어두는 방법으로 유지하다가 안 되겠어서 가습기를 알아보고 있는데 윤남텍 가습기가 좋다더라 귀띔 해준 신랑 덕에 열심히 검색해 보았다.

 

 

 

디자인만 포기하면 최고의 가습기라며 꽤 유명하다고 했다. 

찾아보니 윤남텍 가습기 리뷰하는 것처럼 하면서 다른 가습기 낚시 광고 글들이 꽤 많았다.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낚시 글에 쓰일 정도로 꽤 유명한가 보다 싶었다. 

 

내가 구매할 당시(2023.12.10일 구매) 네이버에 윤남텍 가습기 검색해서 찾아보니 그냥 윤남텍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쿠폰이 떠서 가장 쌌고 76.260원에 구매했다. 배송도 꽤 빠르게 왔다. 

 

 

 

윤남텍 가습기는 초음파 가습기로 강하게 틀었을 때 4시간, 약으로 틀었을 때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가습도 가습이고 레몬이나 쑥, 계피 등을 첨가하여 방향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아로마오일 같은 건 넣지 말라고 쓰여있다. 오일류는 피해야 하는 것 같다. 

하지 말라는 거 했다가 고장 나면 안되니 딱 쓰여있는 레몬, 계피, 쑥을 활용해 보자. 

 

 

 

아들 방 침대 옆에 놓아주기.

 

 

 

가습기를 많이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지금껏 사용했던 것들보다 세척이 참 간편하다. 디자인을 포기하고 윤남텍 가습기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 세척이다. 위에 물 담는 곳만 컵 씻듯이 물로 간단히 세척해 주면 되고 주방세재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매일 세척해서 물을 갈아줘야 하는데 나처럼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도 이 정도 세척은 매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에 아이들 등원시키고 남아있는 물 비우고 세척해서 말려두고 밤에 다시 물 채워 틀어주고 있다. 

 

조금의 귀찮음이야 있으나 아들 코피 묻은 이불 빨래보다 나은 거 같다. 건조기가 없어서 매일 빨 수가 없으니 ㅠㅠ

그런데 막상 사고 보니 비가 와서 아들방 습도가 50%가 넘어 이틀정도 사용하지 않았다. 

 

 

아래 청소솔도 들어있다. 

 

 

뒤쪽으로 온오프 버튼이 있고 앞쪽에 녹색불과 빨간불로 표시가 된다. 진짜 디자인은 포기했다는 말이 이해 갈 정도로 직관적이지만 뭐 가습만 잘되면 됐지 싶다. 디자인이 뭐가 중요하겠나. 세척 편하고 가습 잘되는 게 최고지. 

물이 없으면 자동으로 멈춘다. 

 

 

 

약으로 했을 때와 강으로 했을 때다. 찾아봤던 영상에서 강으로 했을때 엄청 뭉게뭉게 범위가 크게 나오던데 그렇진 않았고 힘 있게 쏘아 올려지긴 한다.

평수대비 거실이 넓은 편이라 습도가 빠르게 오르진 않았고 방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다. 초음파 가습기이다 보니 찬바람이 나오는데 앞에 서 있어 보니 코가 시원하다. 첫 사용이라 그런지 상쾌했다. 

 

강, 약은 다이얼로 돌려 맞춰주고 뚜껑을 돌려 분무 방향을 바꿔줄 수 있다.

 

 

 

물은 1L가 들어가는데 밤에 잘 때 약으로 설정해서 켜두기 때문에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윤남텍 초음파 진동식 가습기 

디자인만 눈감을 수 있다면 꽤 괜찮은 가습기.
세척 편하고 가습 잘된다. 넓은 거실보다는 방에서 사용할 용도로 최고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