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친정에 있을 때 신랑과 둘이 맛있게 양꼬치를 먹고 이럴 때 2차를 가야 한다며 79대포로 향했다. 간단히 맥주 한잔 하려고 했던 신랑의 생맥주와 달달한 술 아니면 안 마시는 나는 얼그레이하이볼을 주문했다.
양꼬치로 배가 어느 정도 두둑했는데도 김치파전에 골뱅이무침까지 시켰다. 남기기는 아까워서 다 먹었더니 이날 배가 아플 정도로 불러서 너무 힘들었다. 골뱅이무침은 그냥 무난 무난했고 파전이 맛있었다. 과자같이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밑에 사진은 두 번째 방문 날, 아이들과 함께 가게 되어서 일부러 사람이 없을 이른 시간대에 방문했다. 아이들이 먹을만한 파인애플 샤베트와 아들이 직접 고른 모듬꼬치튀김? 정확한 메뉴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샤베트는 혹시 몰라 알코올이 들어가는지 물어보고 주문했다. 우리는 이날 파전에 육회를 주문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이 없다. 파인애플 샤베트는 아들과 딸이 알뜰살뜰 다 퍼먹었다. 육회도 그냥 기본 맛 육회였다.
그리고 며칠 전 비 오던 어느 날.
신랑이 배달시켜 준 막걸리와 파전. 칠구 백 년 막걸리는 달달하니 먹을만했는데 탄산이 조금 더 있었으면 내 취향이었을 것 같다. 다음에 먹게 된다면 사이다랑 섞어마셔야겠다 생각했다.
김치파전과 불고기파전, 리뷰 서비스로 받은 떡튀김이다. 79대포는 역시 파전이 최고인 것 같고 불고기파전은 아들이 위에 고기만 가져가 먹었고 떡튀김은 딸이 거의 다 먹은 것 같다.
먹는 중에 사진을 찍었더니 다 잘라져 있네. 파전과 같이 나오는 마늘 소스가 달달하니 내 입맛에 딱이다.
배달로 시키니 이렇게 쿠폰이 왔는데 이러면 그냥 항상 배달시키는 게 남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가끔 비 올 때 가볍게 막걸리 한잔하기 좋고 아이들이 없을 때는 간단히 생맥주 마시러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동남지구 79대포.
모든 안주를 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음식들은 그냥 가격만큼의 맛.
파전은 항상 바삭하니 매장에서 먹어도 배달로 먹어도 맛있다.
[내돈내산 배달] 청주 동남지구 참치마트/ 용암동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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