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헤모키즈 철분제/ 철분보충제/유아 철분부족/ 어린이 철분보충제

 

 

 

우리 첫째는 아침마다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 배도 아프다. 새빨갛게 예쁘던 입술도 아침마다 허옇고 얼굴에 생기도 없다. 무릎을 아파한다. 토할 거 같다고도 자주 말한다. 밤에 꼭 1~2번씩 깬다.

그래서 철분부족 증상을 의심하고 있긴하지만 정확히 철분 부족인지 저혈당증상인지 다른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다. 비염 때문에 병원 방문 후 이야기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하고 별 이상이 없다는 듯 말했고 계속 어지럽다고 한다면 안과도 가보라고 했다. 

두 차례 임신 중에 두번을 다 철분 부족 상태로 철분제를 맞았던 나인지라 내 식습관과 닮아있는 아이들에게도 철분부족이 있는 게 아닐까 싶어 열심히 검색해 보았다.

 

철분제의 경우 과다섭취 시에 부작용이 있으니 많이 먹이거나 임의로 먹이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소량씩 보충해 주는 용으로 구매해 보기로 했다. 

 

1일 섭취량은 2ml이나 평소에 고기를 자주 먹기에 많이 부족하진 않겠지 싶은 마음으로 1ml씩 꾸준히 먹이기로 했다. 과한 것보다는 나으려니 싶다. 공복 상태에 흡수율이 좋다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먹이고 있다.

개봉 전에는 실온보관이지만 개봉 후에는 무조건 냉장보관! 섭취 시에는 충분히 흔들어주고 먹여야 한다. 

 

아무래도 액상이 흡수도 빠르고 아이들이 먹기 편할 것 같아 헤모키즈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상품리뷰에 많이 언급되었듯이 용기가 조금 불편했다. 조금 조절을 잘못하면 옆으로 질질 흘러서 닦아내고 뚜껑을 닫으라는데 몇 번 먹이면 몇일치가 옆으로 다 새는 듯한 느낌으로 좀 아깝다. 

같이 동봉된 스푼인데 작은 쪽이 1 ml, 큰 쪽이 2ml로 계량할 수 있다. 아이들의 연령이나 상태에 따라 1~3ml 조절하기에 좋다. 약병에 계량하면 아무래도 안쪽에 묻어 남는 용량이 있으니 스푼 계량은 마음에 든다. 

 

딸기 맛으로 입맛 까다로운 첫째는 맛없다고 했지만 27개월 차 접어든 둘째는 딱히 싫어하지 않고 잘 먹었다. 

 

 

닥터라인 헤모키즈 철분

이제 먹인 지 5일쯤으로 뚜렷한 변화는 없지만 조금 더 꾸준히 먹여보고 재리뷰 해볼 생각이다. 
뚜껑을 스포이드 식으로 변경하면 좋을 것 같고 그 외에 불만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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