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내아이동물병원/ 청주 동남지구 동물병원/ 용암동 동물병원/ 동물병원 추천

게임하는엄마 2024. 4. 24. 10:55

 

 

내아이 동물병원

영업시간 월~금 9:30 - 19:00 (접수마감 18:30)
                토 9:30 - 16:00 (접수마감 15:30)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 104 상가 2동 102호 

 

 

애남이 귀 간지러움이 너무 심각해서 병원을 데려가야 하는데 원래 가던 병원은 이곳과 거리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지만 오르막 내리막 길이 좋지 않아 산책할 때 봤던 내아이동물병원이 생각났다. 가는 길이 그래도 널찍하고 평지라 나 혼자도 잘 데리고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방문해 보기로 했다. 

 

아이들 등교, 등원 시키고 바로 출발! 처음 방문이라 주소등을 작성하고 몸무게를 재고 기다렸다.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오래된 병원에서는 종종 개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새 건물이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꾸릿꾸릿 애남이가 들어와 있어도 되나 싶었다. 

 

 

오늘의 개진상씨 김애남은 가만히 기다리지 못하고 여기저기 냄새 맡고 마킹까지 해서 닦아주었다. 밖에서 열심히 냄새 맡고 마킹하고 와서 다행히 몇 방울씩만 떨어트려 치우기는 수월했다. 진료받고 진료실 안에서 기다리는 동안 나가고 싶다고 나가자고 움직이자고 내내 짖는 진상 짓을 했다. 

 

애남이는 병원에 갈때마다 피부 간지러움으로 진료를 봤어서 귀 검사를 따로 해본 적이 없다. 귀청소도하고 귀약도 받고 다 했었지만 따로 검사를 진행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내아이동물병원에서 처음으로 균검사를 진행했다. 3분이면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그동안도 엄청 엄청 짖고 난리였다. 간균에 의한 간지러움이라고 했고 먹는 것 때문에 올라오기도 한다고 했다. 

 

내아이동물병원에서는 세정액을 넣고 마사지하고 닦아주기를 여러 번 반복해서 꼼꼼하게 닦아주고 마사지하는 법도 알려주셨다. 집에서는 그냥 세정액 넣고 애남이가 털면 닦아내기만 했는데 세정하는 법도 제대로 배우고 애남이 귀 상태에 맞는 약도 받아왔다. 먹는 약이 없어 그런가 가격 보고 놀랐다. 

 

항상 10만원 정도는 생각해야 했던 병원비였는데 이 정도면 정말 괜찮다 싶었다. 

 

처방받아온 귀연고를  매일 넣어줬고 드라마틱하게 상태가 좋아졌다.

 

 

 

물론 귀에 주사를 맞은 게 가장 컸던 것 같은데 첫 방문 후 총 3번의 방문까지 잠잘 때 산책할 때 빼고 깨어있는 시간 내내 귀가 간지러워 계속 머리를 털던 애남이가 전혀 털지 않게 되었다. 3번째 방문 후 이틀에 한 번씩 세정 및 연고를 넣어주기로 하고 처방사료 샘플 사료도 잔뜩 받아왔다. 

 

 

 

그런데 애남이가 안먹는다. 기존 먹던 사료는 그냥 가수분해사료 검색해서 나온 사료 중에 괜찮아 보이는 걸로 먹이고 있었는데 처방사료가 맛이 없던지 지금 며칠째 제대로 안 먹고 있어서 누가 이기나 해보다가 기존 먹이던 사료와 섞어주니 기가 막히게 쏙 걸러 먹기까지 한다. 

 

애남아 테스트 해야 한다고 ㅠ

 

내아이동물병원

어찌 됐든 청주 동남지구 쪽 동물병원 찾는 다면 내아이동물병원 추천한다. 시설도 깔끔하고 예약하고 가면 좋은데 애남이가 안에서 가만히 못 있어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수의사쌤에 직접 나와서 애남이를 불러주었다. 친절하고 꼼꼼하게 잘 봐주시고 잘 알려주시고 애남이가 진상짓해도 그냥 예쁘게 봐주셨다. 

한 번의 치료로도 확실히 효과가 보이고 원래 다니던 곳들보다 더 제대로 확인하고 봐주셔서 믿음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