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원래 시어머니께서 음식을 하셔서 가지고 오시는데 이번엔 우리집에서 같이 음식을 하기로 했다.
여유있게 천천히 만드려했는데 신랑과 내가 작업장처럼 전을 만들었다.
시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보니 양이 어마어마하다.
우리는 차례도 지내지않아 간단히 한두끼 먹을 양이면 되었는데 사진에 없는 잡채며 나물이며 양이 어마어마했다.
시어머니께서 좀 싸가시긴 했지만 그래도 남은 음식이 너무 많았다.
추석 다음날 다른걸 먹고싶어도 냉장고가 한가득이라 남은 명절음식 처리가 최우선이었다.
아침은 전에 먹다남은 마라탕에 전을 넣어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사진을 깜빡했다.
아침 : 전 넣은 마라라면
점심 : 나물 넣은 김밥
저녁 : 전찌개에 막걸리
냉장고에 남아있던 햄과 단무지 , 나물을 넣어 만든 김밥.
나름 괜찮았다.
매 해, 명절마다 해먹게되는 전 찌개.
오늘 아침엔 남은 불고기에 볶음밥을 먹었다.
벌써 명절음식이 물리는데 뭔가 새롭게 활용할수있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
다음 명절엔 먹을만큼만 만들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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