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탈모와 비오틴 각종 영양제 탈모샴푸/나의 탈모이야기 1. 탈모를 극복해보자

게임하는엄마 2023. 10. 12. 15:53

*이 포스팅의 제품들은 다 내돈내산이며 광고X, 구매링크 걸지 않습니다. 

 

나의 탈모이야기.

 

탈모는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다. 미용실 갈때마다 머리숱이 너무 많다며 이야기가 나왔던 나인데, 머리숱을 칠 때도 한참이 걸리던 나인데 이제는 미용실 가기도 무섭다. 

내가 탈모인가?를 인지하게 된건 대략 두 달쯤 되어가는 것 같다. 머리가 이렇게까지 빠지는 게 이렇게까지 스트레스일 줄 몰랐다. 평소에 탈모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원래도 머리카락은 얇은 편이었지만 더 얇아지고 숱은 엄청 많고 건강했는데 숱이 반토막 났으며 그 좋던 머리결도 푸석해졌다. 

 

내 나이 서른중반에 아이 둘이다. 현재 3살인 둘째 딸은 더 어릴 때부터 내 머리를 잡아당기며 잠이 들었고 언제부터인가 두피가 따갑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리가 무섭게 빠지기 시작한 게 두어달 때쯤 된 것 같다. 아이가 살짝만 당겨도 두피가 따가웠고 처음엔 아이가 너무 잡아당겨 두피가 약해졌나 싶었다. 그러다 여러 가지 몸에 안 좋은 증상들이 나타나며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아닌가 의심했다. 다낭성일때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여기저기 검색해 봤다. 여러 증상들이 아마도 나는 호르몬 문제인 것 같아 다낭성에 좋다는 이노시톨을 먹기 시작했다.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라는데 이 긴 머리를 다 주워서 세워볼수도 없고 머리 감을 때마다 빠지는 양이 정말 말도 안 되게 많고 돌아서면 바닥에 다 내 머리카락 투성이었다. 여름 내내 머리를 질끈 묶고 살았는데 묶을 때마다 느껴진다.

'아, 내 머리숱이 정말 딱 반이 줄었구나.' 

 

최근 내 정수리 사정과 몇년 전 가르마가 안 보일 정도로 풍성했던 머리숱 사진이다. 저때는 임신 중이었는데도 풍성하고 좋았다. 머리카락이 원래도 얇은 편이었던지라 숱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가르마가 빼곡했다.  

 

탈모에 대해 검색해보고 유튜브 영상도 보고 머리 말릴 때마다 비어져가는 두피를 보며 눈물도 흘렸다. 병원은 사실 전업주부인 내가 가기에 비용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어 일단 집에서 잘 관리를 해보자 싶었다. 탈모는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이야기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래도 되나 싶지만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정안 되면 바르는 미녹시딜을 도전해보려고 한다. 

 

탈모에 비오틴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비오틴을 굳이 섭취하지 않아도 결핍은 거의 없다는 이야기에 이것저것 돈 쓰지 말자 싶어 구매하지 않았는데 콜라겐을 함께 섭취하면 좋다고 해서 3-4달 전 엄마가 가져다주셨지만 방치되어 있던 먹는 콜라겐 영양제가 생각났다. 이거라도 먹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꺼내봤더니 비오틴까지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었다. 엄마가 처음 주셨을 때 꾸준히 먹어볼 걸 그랬다. 내 피부가 푸석해지고 관리를 워낙 안 하는 나라 주신 콜라겐인데 어쨌든 나에겐 이득이다. 

 

 

 

엄마가 주신 콜라겐과 광고에 혹해서 산 잔나앰플이다. 아직 한번밖에 사용하지 않아 사용기만 포스팅도 해보았다. 

 

그리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탈모 샴푸와 트리트먼트. 처음에 많이 알아보지 않고 일단 가성비 좋다는 제품을 샀다가 한번 사용 후에 두피에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났다. 나는 지성두피도 아니고 비듬도 없는 상태였는데 첫 번째 샴푸를 사용 후에 머리가 간지럽기 시작했다. 그래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더 써보고 있었는데 라보 샴푸가 좋다는 말에 이미 샴푸가 있으니 트리트먼트를 먼저 구매했고 이틀에 한번 사용했다. 

 

라보샴푸는 몇일 전 구매해서 아직 한 번만 사용했다. 샴푸도 잘못 사용하면 모낭을 막아 간지럽고 탈모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다. 

 

한번 머리 감을 때 마다 빠지는 양이다. 이게 끝이 아니라 머리를 말릴 때도 바닥에 한가득, 밖에 나와서 집안일한다고 좀 돌아다니면 바닥에 머리카락 투성이다. 너무너무 싫다. ㅠㅠ

머리카락이 건강해야 한다고해서 푸석해진 머리카락에 오일도 빼먹지 않고 발라주고 있다. 

 

이것저것 도전해 보고 정 안되면 바르는 미녹시딜도 구매해봐야겠다. 

 

[내돈내산] 모미래 잔나 앰플/ 탈모 완화 앰플 구매 및 사용기 광고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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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최대 고민 중 하나인 탈모와 관련된 제품을 소개해보겠다. 나도 아직 한 번밖에 안 써봐서 일단 이 제품과 사용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꾸준히 사용해 본 후에 한 달 후기도 작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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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이노시톨.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이노시톨.

최근 들어 몸에 여러 가지 안 좋은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 우선 나는 아이를 낳고 다이어트도 실패하고 비만인채로 살아가고 있다. 하루 한시간 헬스하고 밥은 현미밥 반공기를 먹고 6시 이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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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극복하려면 탈모에 대해도 잘 알고 있어야지 싶다. 같은 고민인 분들과 함께 알면 좋겠어서 포스팅한다. 나의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지만 탈모에 대해서도 꼭 알아보고 가자. 

 

탈모에 대해 알아보자. 

탈모란, 머리나 다른 부위에서 모발이 비정상적으로 빠지거나 손실되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모발도 모발 사이클에 의해 자라고 쉬고 빠지는 과정을 거치지만 탈모가 발생하면 사이클의 균형이 깨져 모발의 손실이 증가되는 상태를 말한다. 

탈모의 원인도 여러 가지이며 탈모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탈모는 초기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면역질환, 영양 결핍 등을 들 수 있다. 

 

탈모의 종류를 알아보자. 

 

1. 남성형 탈모

유전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탈모의 형태이다. 전두부와 정수리에서 시작되면, 점진적으로 모발이 얇아지고 후퇴하게 된다. 

 

2. 여성형 탈모 

남성형과 비슷한 패턴으로 발생하지만 정수리와 상향부에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며 모발이 얇아진다. 

 

3. 원추각탈모증

원추각탈모증은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으로 생기는 자동면역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둥근 모양의 타원형 또는 원 형태의 부분적인 모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4. 산후탈모증

출산 후에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이다. 

 

5. 화학 처리에 의한 탈색 및 염색에 의한 손상

 

 

탈모에 좋은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자. 

 

1. 단백질

모발의 구성요소의 8~90%를 이루는 주요 성분이다. 그중에서도 18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케라틴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2. 비타민

모발과 속눈썹을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수용성인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잡아주어 항산화작용을 해준다. 

 

3. 비오틴

모발, 피부 및 손톱을 위한 영양소이다. 

 

4. 철분

철분이 부족할 때 빈혈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질 수도 있다. 

 

5. 아연

모발 성장과 조직 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이다. 

 

 

 

탈모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 

 

1. 검은콩

검은콩에는 아미노산과 시스테인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머리카락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혈액의 흐름을 개선함에 따라 탈모 관리부터 예방까지 좋은 효과를 보인다. 

 

2. 시금치 

비타민 종류와 철분, 엽산이 함유되어 있어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며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는 효능이 있어 모발의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3. 계란

단백질, 비오틴, 비타민B가 함유되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고 지루성 피부염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물, 녹차, 현미, 연어, 견과류, 해조류 등이 있으며, 기름진 음식, 짠 음식, 인스턴트 등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탈모에 좋다는 비오틴이 함유된 달걀, 견과류, 귀리, 양송이, 바나나, 아보카드 등의 섭취도 좋다.

 

 

하지만 음식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는 없기에 초기에 빠른 병원방문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인 것 같다.

 

나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비용적인 부담으로 인해 운동과 관리를 꾸준히 하며 탈모를 극복해보려고 한다. 그게 안될 시에 최후의 방법이 병원인데 그렇게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탈모는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는데 이러다 시기를 놓칠까 너무 걱정된다. 

 

여유가 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혈류를 돌게하는 달리기 등의 운동이 좋다고 하니 운동과 꾸준한 관리를 해보고 조금의 변화라도 있을 시에 다시 포스팅을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