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7살 아들과 플레이기록/ 비주기가 떴는데 못 잡은 이야기/공략없음

 

우리 아들. 최근에 핸드폰 금지 당해서 게임도 못하고 유튜브도 못 보고 그러다 화장실 갈 때 무섭다고 해서 내 폰으로 포고 켜서 들여보냈는데 비주기가 떴다며 뛰쳐나왔다. 

 

나온 건 좋은데 난 대장 한명도 못 잡고 지는데 비주기를 잡을 수 있을까 싶었다. 공략 좀 검색해보고 할걸. 

 

대충 속성 맞춰서 데려갈까 싶어 여러번 도전했는데..

 

 

 

처음엔 페르시안, 두번째 킹크랩, 세 번째 레지기가스가 나왔다. 물, 풀, 얼음 쪽 애들을 데리고 가면 되는 거 같다. 다 잡았는데 마지막 레지기가스에서 진짜 피 엄청 조금 남기고 계속 졌다. 진짜 너무 아쉽게 두대 정도만 더 치면 이길 것 같은 정도를 남기고 계속 졌다. 

 

 

 

그래, 내가 졌다. ㅜㅜ

 

아들이 자꾸 하고 싶은지 가지고 가서 스샷도 제대로 못찍었지만 잡기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얼마전에 실수로 풀 회복약 70개를 버려버려서 회복약이얼마나 있나 확인하러 나갔다가 잠깐 재정비하고 하려니 비주기가 떠나가 버렸다. 

 

 

진짜 진짜 너무 아깝게 패배해서 아쉽다. 

또 나오겠지. 다음엔 꼭 잡아주겠어, 비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