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내셔널지오그래픽 뉴비 백팩 세트 네이비/ 아이 가방/ 초등 가방/ 신학기 책가방 추천

 

막상 다음주부터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에게 가방을 사주기로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사실 나는 캉골 백팩을 사주고 싶었는데 아들이 고른 건 내셔널지오그래픽 뉴비 백팩 세트였다. 이유는 단순히 저 기린 인형 하나 때문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래도 내가 골라둔 몇가지 중에 고른 거라 나쁘진 않다. 직접 가서 둘러보고 사주고 싶었는데 나름의 사정으로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양가 집안의 하나뿐인 손주인지라 시어머니께서도 가방을 사주신다고 하시고 친정에서도 가방 사라고 돈을 보내주셨다. 학교 다녀오면 놀이터 아무 데나 던져놓고 놀고 올게 뻔해서 그냥 아무 가방이나 사줄까 하다가 양가 부모님께 받은 돈도 있고 그래도 첫 가방이고 못해도 3년은 쓸 텐데 좋은 거 사줘도 되겠다 싶어서 브랜드로 몇 개 찾아보고 아들에게 보여줬다. 

 

아이가 보라색, 파란색 계열을 좋아해서 네이비로 구매했다.

 

주문할때 디테일한 사진이 없어서 좀 고민했는데 나름 잘 산 것 같다. 안에 이름, 연락처 등을 쓸 수 있게도 되어있고 주머니가 따로 있고 양옆으로도 주머니가 있는데 한쪽은 보온보냉이 가능하게 되어있고 물건이 떨어지지 않게 밴딩이 꽤 쌔게 되어 있다. 

 

 

앞버클도 있는데 끼웠다 뺐다가 아니라 자석으로 되어있어 아이가 손쉽게 할수 있다. 노란색 호루라기도 붙어 있어 위급 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거 쓸 일이 있으려나. 

 

 

가방과 세트인 보조가방이다. 사진 상으로 커보여서 가방에 보조가방에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크진 않고 아이가 들기 적당한 것 같다. 손으로 들어도 되고 아직 뜯지 않아서 그렇지 어깨에 멜 수 있는 긴 줄도 있다. 

 

보조가방도 이름을 쓸수 있게 되어있고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찍찍이로 되어있다. 

 

 

키 123cm 정도 되는 아들이 멨을때 딱 적당해 보였고 사진 찍으려니 아들이 친정에 가있어서 아쉬운 대로 4살 딸에게 부탁해서 사진 찍었다.  

 

가방 참 예쁘다. 브랜드 가방 찾는다면 신학기 책가방으로 추천한다. 브랜드 있는 것들은 가격도 다 비슷비슷 한것 같고 그중에 아이가 직접 고르게 하는 게 좋겠지만 아이가 가방에 관심이 없다면 내셔널지오그래픽 뉴비 백팩 세트도 괜찮은 선택지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