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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장수 반상기 2인세트/ 티타늄 그릇세트/ 유기그릇 대신 티타늄도 나쁘지 않네

게임하는엄마 2024. 2. 6. 13:25

 

티타늄 2인 식기세트를 구매해보았다. 

 

 

원래는 유기그릇을 너무 사고 싶어 하는 신랑인데 사실 유기그릇은 예쁘고 고급지긴 하지만 관리도 어렵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티타늄 식기라도 구매하자고 이야기했었다. 최근에 내가 식기나 찻잔에 꽂혀서 이것저것 바꾸고 있는데 티타늄 식기 이야기가 또 나와서 검색해 보니 나름 괜찮은 구성에 나쁘지 않은 가격대로 쿠팡에 있길래 구매하게 됐다. 광고 아님! 그냥 내가 쿠팡을 너무 많이 이용할 뿐. 같은 가격이나 더 저렴한 가격에 배송 빠른 게 최고잖아?!

 

 

 

구성은 대접 2p, 공기(뚜껑포함) 2p, 접시 대(13.8cm) 1p, 접시 중(11.5cm) 2p, 접시 소(9cm) 3p로 2인세트로 적당하긴 한데 접시 대 짜리가 그리 큰 것도 아니라 생선이나 메인요리를 놓을 넓은 접시가 없는 게 좀 아쉬운 구성이다. 그래서 어제 추가로 티타늄 접시를 다른 곳에서 주문해 뒀는데 아직 받아보지 못해서 색감이 좀 다를까 걱정이다.

 

 

 

색감이 나는 좀 촌스러운 색일 줄 알았는데 티타늄 골드 색상 은은하게 나쁘지 않다. 물론 진짜 유기그릇과 같이 놓고 보면 다르겠지만 티타늄 그릇만 놓고 보면 나름 그럴싸하다. 

 

 

 

까맣게 많이 묻어나오니 연마제 제거 작업은 잘 해줘야 한다. 기름으로 잘 닦아내고 식초물로 닦아주고 식세기에 돌려 사용 중이다.

 

 

 

반찬 가짓수가 많지 않다면 충분하고 많아도 밥그릇 뚜껑도 그릇으로 활용할 수 있어 괜찮은 것 같다. 

 

 

 

월요일만 출근하는 신랑의 아침상이다. 혼자 먹으니 깔끔하게 차려주기 좋고 먹는 사람도 기분 좋고 보기에도 나름 정갈해 보였는데 사진은 왜 너저분해 보일까. ㅠㅠ

유기그릇이나 티타늄 그릇은 좋지만 소리에 민감해 소름 돋는 신랑을 위해 나무 숟가락과 나무젓가락을 놨는데 색감이 다르니 안 어울린다. 젓가락 색상을 좀 맞춰서 구매해야겠다. 

 

 

 

밑에 기본 냉동 생선까스 하나 넣은 게 접시 대 짜리다. 크기 참고하시길.

 

 

 

 

티타늄 반상기 2인세트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나름 뭘 올려도 고급진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식세기 사용가능해서 좋다.
큰 접시가 없는 게 조금 아쉽지만 가격대비 만족한다. (쿠팡에서 쿠폰해서 44,180원에 구매.) 
쇠 긁히는 소리가 싫다면 패스. 다만 나무젓가락, 숟가락을 사용한다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