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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박수홍의 착한 뼈없는 갈비탕/ 아이들 먹기 좋은 갈비탕

게임하는엄마 2023. 11. 28. 11:50

 

박수홍의 착한 뼈없는 갈비탕을 주문해봤다.

 

 

 

육퇴 후 신랑과 앉아 티비를 보다가 홈쇼핑에 갈비탕이 나왔다. 갈비탕 좋아하는 아들, 딸이라 고민 없이 주문해 준 신랑이다. 뼈도 없으니 내 손도 한번 더 갈 일 없을 테고 한봉으로 두 아이 한 끼가 해결될 것 같아 편할 것 같았다. 

 

 

 

방송 켠 지 얼마 안 돼서 거의 바로 주문한 거라 실온보관인지도 몰랐다가 받아보고 알았다. 실온보관 제품이라 냉장고나 냉동실을 차지하지 않아서 너무 좋다.  이걸 다 넣으려면 냉동실 또 어디를 비워야 하나 고민했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요즘 날도 추워서 다용도실이 냉장고나 다름없어 김치도 다용도실에 보관하는데 그 옆에 같이 보관 중이다. 

 

 

 

끓이기 전 사진이다. 저 누런 덩어리는 뭔가 싶었는데 끓이니 다 녹아 없어졌다. 기름이나 다른 조미료? 향신료? 같은 건가 보다. 주문하고 홈쇼핑 채널을 돌려서 자세한 설명도 보지 못했다. 끓인 후 사진을 안 찍었네.

 

 

 

맛은 평범한 갈비탕이나 양도 나쁘지 않고 고기가 야들야들 엄청 부드러웠다. 당면이나 소면 추가하고 파 뜸뿍 넣어 먹으면 어른도 아이들도 먹기 괜찮았고 따로 추가 안 하더라도 7살, 3살 두 아이가 먹기에 양은 좋았다. 고기 다 건져먹고도 국물이 많이 남아 다음날 아침에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었다. 

 

 

 

 

박수홍의 착한 뼈 없는 갈비탕.

일단 실온보관인 점에서 점수를 높이 주고 싶다. 
고기가 야들야들해서 질긴 것 잘 못 먹는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당면이나 소면 추가해서 파 듬뿍 올려먹으면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