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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 났을 때/ 주행 중 타이어 펑크가 났다. 별 일이 다 생기는 구나(+ 캐롯 자동차보험)

게임하는엄마 2023. 7. 7. 20:31
타이어 펑크 났을 때.

일단 가까운 갓길에 세워 상태를 확인한다.

1. 공기압이 아직 넉넉하고 가까운 곳에서 수리가 가능하다면 천천히 이동한다. 
(급 브레이크, 급 엑셀 등으로 바퀴가 헛돌 수 있으니 조심하거나 추천하진 않는다.) 

2. 갓길에 세운 후 보험사에 연락한다.

 

아이들과 대전에 다녀오던 길에 갑자기 뜬 알람. 무슨 일인가 싶어 보니 앞바퀴 공기압이 훅훅 떨어져 가고 있었다. 신랑이 타이어 펑크 난 것 같다고 해서 어찌 조치해야 하나 열심히 검색했고 일단 바로 보이는 갓길에 세웠다. 확인해 보니 못이 하나 딱 박혀있다. 신랑과 별 일이 다 있다며 어디로 수리를 하러 가야 하나 검색하다가 보험사를 부르기로 했다.  

 

이미 보험사를 부른 후에 알게 된 건데 오른쪽 위에 알람표시를 나중에 눌러보니 테슬라 긴급출동 같은 메뉴가 있었다.  알았다면 한번 써봤을 텐데 아쉽긴 했다.  

지난 6월 자동차보험을 캐롯으로 바꿨는데 문제가 생겼을 때 sos버튼을 누르면 보험사에서 바로 전화가 온다. 사고가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당황하기 쉬운데 알아서 전화가 오니 좋았다. 다만 gps기능은 없는 건지 그냥 확인 절차인지 위치를 설명해줘야 했다. 수리 시 자기 부담금 1만 원이 부담될 수 있다는 문자를 받았고 나중에 보험료에 같이 청구되는 것 같다.

 

바로 그 자리에서 수리가 가능했는데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신나게 놀고 차에서 잠든 두 아이 덕에 우리는 넷플릭스를 보며 잘 기다릴 수 있었다. 이럴 때는 차에서 잘 자는 아이들이 좀 고맙기도 했다. 

 

수리는 금방 끝났고 무사히 집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출동해주신 분께 물어보니 보험사에 연락해 조치를 받는 게 가장 싸게 먹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