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던파 모바일을 해보자.

게임하는엄마 2024. 1. 16. 18:54

사실 나는 던파를 참 오래도 해왔다. 지금은 하지 않지만 지금 신랑과 연애 때도 주말에 PC방에서 던파만 했을 정도였다. 던파 초장기 때 친오빠가 하면서 처음 접했고 이계던전도 참 재밌게 돌았고 넨슈를 열심히 모으던 그때가 참 재미있었다. 중간에 접었다가 다시 하면서 레이드도 다니고 아직까지 연락하고 종종 만나는 인연도 생겼다. 대리헬 방송도 잠깐 했었고.
 
 

 
던파는 애증의 게임? 같은 느낌인데 아이들이 생기다 보니 제대로 할 수가 없고 이제 와서 다시 해볼까 영상을 찾아보니 뭔가 너무 어려워 보이고 이제는 내 손도 머리도 안 따라갈 것 같고 그러다 며칠 전 신랑이 던파 모바일을 하겠다고 받길래 같이 받아 플레이했다.
 
던파 모바일 처음 나왔을때 받아서 한번 플레이하고 지웠는데 다시 하고 있다니. 

 
인챈트리스로 전직도 하고 

 
 
이제는 7살이 되어버린 아들이 내가 하는 걸 보고는 너무 하고 싶어 해서 공폰에 받아주고 같이 키우게 된 크루세이더도 만들었다. 이 캐릭터는 신랑이랑 아들이랑 셋이 플레이할 때만 하는 캐릭터로 결정. 

 
아들은 12세용으로 받아주긴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와 하원 후에 게임을 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하다가 다른 놀이도 하기도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옆에서 봐주고 같이 이야기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들이 딜러 캐릭이지만 아직 잘 못해서 신랑이 다 잡고 우리는 따라다니는 느낌이다. 글씨를 제대로 못 읽으니 할 때마다 옆에서 좀 봐줘야 한다. 
엄빠가 스겜을 외치지만 스겜이 무슨뜻인지도 모르는 아들🤣
 
게임이 재미있다기 보다는 그냥 같이 하는 재미로 시작했다. 막상 할 시간이 많이 안 날 것 같긴 한데 할 때마다 기록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