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이나 정보성 글은 아니지만 그냥 내 플레이 기록을 남겨보고 싶었다. 예전 젤다 기록을 남길 때 참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서 더 그랬다. 시간이 많다면 쭉 진행해보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 이제 겨우 54렙이 되었다.
디아3를 하다가 디아2를 하려니 좀 어려운 면이 많았다. 신랑과 함께 플레이하는데 속도가 따라가기 힘들었다. 게임을 좋아하지만 컨이 안 되는 나는 계속해서 죽어 시체 찾으러 다니기 바빴다.
내가 너무 죽으니 신랑이 만들어준 방패다. 나는 방어력이 410이 되었고 신랑은 140쯤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도 내가 더 많이 죽어 슬프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인데 활력물약 3개를 호라드림함에 돌리면 대량의 활력 물약을 된다. 그냥 마나물약이나 치유물약, 지구력 물약은 아쉽게도 안되더라.
나 같은 초보가 아니고서야 다 아는 사실인듯하다.
악몽 난이도를 깨고 이제 지옥 난이도를 가야 하는데 너무 죽어서 오늘 오전에 잠시 즐길 때 백작 잡아 룬 파밍, 안다리엘과 메피스토를 잡아 템 파밍을 하기로 했다. 이건 이거대로 길 찾기가 힘들었다.
거기다 오늘 카우방에서 신랑이 망울을 먹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열심히 카우방을 돌기로 했다. 카우방은 렙업도 잘되고 돈도 잘 모이고 템도 나오며 룬도 나온다. 카우방이 최고다.
언제쯤 만렙을 찍고 좋은템을 먹고 초보티를 벗어날 수 있을까.
디아2는 나한테 너무 어렵고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참 재미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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