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집 첫째 샤페이 애남이 이야기다. 애남이와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지금은 티스토리를 하고 있지만 애개육아를 한다며 글을 써놓고 정작 애남이 이야기는 많이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우리 애남이의 어릴적부터의 글들이 많다. 다음번에 귀여운 애남이 어릴 적 사진들을 모아서 올려보도록 하고 오늘은 최근 사진들을 올려본다.
아이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잘 챙겨주지 못해 눈곱 투성이다.
아들램 어린이집가방을 매 줬더니 너무 싫어해서 얼른 찍고 빼줬는데 아들 대신 어린이집에 보내도 될만한 비주얼이다.
종종 이렇게 두 아들이 누워 자고 있으면 엄마아빠는 어디서 자야 하나 고민하게 되기도 한다. 여긴 분명 안방 침대인데, 우리 집에 방이 3개인데 왜 온 가족이 안방 침대에서 자는지 알 수가 없다.
아토피가 있어서 사료 외에 간식을 거의 주지 않는데 사과를 좋아하는 애남이가 할머니가 있는 틈에 이렇게 사과를 달라고 올라왔다. 할머니 버프로 사과 득한 애남이. 안줄수가 없잖아.
우리집 대장, 따님과도 잘 지내주는 애남이인데 기본적으로 아이를 귀찮아 한다. 하지만 아기가 우는데 엄마가 안 가면 먼저 옆에 가서 따님과 같이 찡찡거려주는 애남이. 다 좋은데 애기 얼굴은 핥지 말자.
애남이 최애 자리인 소파. 선풍기 광고 모델인 줄 :)
창가 앞도 애남이가 좋아하는 자리인데 햇빛과 바깥바람이 잘 들어와서 좋아하는듯하다. 쿨매트까지 깔아주니 아주아주 만족스러워하는 듯했다.
밖에 나가면 미친 듯이 끌고 다니는데 집에서는 세상 이런 천사견이 없다.
예전엔 하루도 빠짐없이 직접 산책도 시켜주고 했는데 임신과 출산을 거치는 동안에 애남이의 힘은 더욱 쌔졌고 나는 무릎이며 손목이며 상태가 좋지 않아 신랑이나 시어머니께서 방문하셨을 때 산책을 시켜주신다.
우리 딸이 좀 더 크고 나면 엄마 운동 열심히 해서 다시 엄마랑 1일 1 산책은 꼭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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