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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이(Shar Pei)에 대해 알아보자. 샤페이의 성격과 특징 /우리집 샤페이 김애남

게임하는엄마 2023. 10. 6. 15:17

 

우리 집에는 어린 두 아이와 개 아들이 살고 있다. 오늘은 우리 집 개 아들인 애남이의 품종, 샤페이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샤페이 품종

샤페이는 중국에서 경비견으로 개량한 품종으로 주름이 많고 혀가 청색인 것이 특징이다.

 

중형견으로 크기는 42~52cm, 체중은 15~28kg 정도이다. 샤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주름이 있다는 점이다. 이 주름은 샤페이가 다른 개와 싸움을 할 때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샤페이의 귀는 작고 앙증맞으며 주둥이는 하마를 닮았다.

 

우리 애남이만 봐도 완벽한 하마상이다. 

 

 

샤페이의 질병(피부 및 눈병, 관절질환)

털은 짧고 빳빳하며 색상도 다양하다. 속털까지 빼곡하게 많아 털이 많이 빠진다. 털갈이 때는 엄청 많이 빠져서 돌돌이가 필수다.  애남이의 피부 상태가 좋지 않아서인지 평소에도 많이 빠지기 때문에 빗질은 무조건 자주 해주는 게 좋다.  

 

샤페이는 주름이 많은 피부를 가지고 있어 피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해 평소 목욕 후 주름 사이를 잘 말려주어야하며 통풍에 신경 써주어야 한다. 

그 외에도 속눈썹이 안쪽으로 말리는 안검내반증이 생기기 쉬워 쌍꺼플 수술이 권장되기도 한다. 슬개골 탈구, 팔꿈치 이형성증, 고관절 이형성증등의 관절 질환에도 취약하다. 

 

우리 애남이의 경우 거의 모든 증상을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쌍꺼풀 수술은 하지 않았지만 쌍꺼풀이 있음에도 종종 눈에 염증이 생겨 엄청난 눈곱의 양을 보여주기도 해서 염증 안약을 넣어줘야 한다. 목욕 후 잘 말려줘도 많이 간지러워해서 약용샴푸도 필수다. 사료도 가수분해사료를 섭취 중이며 꼬리 부분에 탈모가 조금 있다. 이제 나이가 좀 드니 관절염까지 생기고 귀청소를 매일 해줘도 새까맣게 귀지가 끼며 많이 간지러워한다. 혼자 두고 외출 후 돌아오면 온몸을 긁어놔서 피딱지가 생겨있기도 한다. 병원 방문 후 약을 먹는 동안은 조금 나아지는듯하다가도 크게 차도가 없다. 귀에 넣는 약도 최근에 다 써서 다시 받으러 가야 한다. 

 

아이들마다 다 차이가 있겠지만 애남이처럼 여러가지로 다 얻어걸릴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입양을 고려하면 좋겠다. 

 

 

 

샤페이의 성격

 

자신의 가족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하다.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하고 잘 따르며 애교 부리는 것을 좋아한다. 가족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경향이 있으며 혼자서도 잘 지내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이 강한 편으로 활동량도 많아 산책을 좋아한다. 

 

애남이의 경우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그렇겠지만 산책을 매우 좋아하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산책을 나가지 못하면 소변을 참다 참다 하루에 1번, 대변을 참다 참다 4-5일에 한번 배변하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아이들을 귀찮아 하지만 아이들이 조금 심하게 혼난다 싶으면 아이들 옆에서 으르렁 거리며 엄마에게 대들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따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던 애남이가 최근에는 가족들과 함께 붙어 있으려 하는 느낌이 든다. 어디든 이불만 깔리면 다 자기 자리로 생각하고 올라간다.

 

집에서는 사고한번 친 적 없는 순둥이고 산책 나가면 누구보다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애남이다. 

 

애남이와 산책을 할때 시선이 집중될 때가 많은데 크기도 크고 우리 주변에 흔하지 않은 견종이라 그런 것 같다. 돼지 같다, 사자 같다 등등 많은 말을 듣긴 하지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불독인가?이다. 생김새가 불독과는 많이 다른데도 강아지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은 불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자, 이렇게 생긴 견종은 '샤페이'다. 

 

 

 

샤페이 

산책과 각종 질병 들을 감당할 수 있다면 입양을 고려해 보자. 

 

 

샤페이 털갈이/ 애남이 털갈이/ 단모종이 오히려 털이 더 많이 빠진다.

 

샤페이 털갈이/ 애남이 털갈이/ 단모종이 오히려 털이 더 많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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