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316

샤페이 애남 일상/ 오랜만의 온가족 산책

김장하던 날 아침. 시어머니께서 더 가져올 것이 있어 시어머니 댁에 다녀오셨다. 그 사이에 신랑과 나는 어항에 넣어줄 새우도 살 겸 온 가족 다 같이 산책을 나왔다. 정말 오랜만에 아빠가 산책을 시켜줘서 그런가 단지 안과 단지 근처 산책할 때 애남이가 너무 잘해줘서 관절염 때문에 다리가 아파 그런가 아니면 이제야 철이 들었나 싶었다. 하지만 얼마 못가 단지를 벗어나자마자 열심히 당기기 시작한 애남이. 여기저기 냄새도 한참을 맡느라 가지도 않는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잘하는 편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얼마나 신나는지 발걸음이 너무 가볍다. 여기저기 새로운 냄새가 많이 나니 신나나보다. 아들이랑 새우사러 들어간 사이에 신랑이 찍어둔 사진 같은데 우리 애남이 너무 예쁘다. 아침부터 산책하니 기분이 나쁘지 않..

아기와개 2021.11.23

5살 아들과 김장하는 날

지난 금요일 아들의 어린이집에서 김장을 한다고 어두운 옷에 앞치마와 팔토시를 보내달라고 했다. 표현 언어와 발음문제로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이 앞치마와 팔토시 어두운 옷을 입고 오라고 했다며 열심히 설명해주었다. 마침 우리 집 김장, 바로 전날이었는데 어린이집에서 미리 해봐서인지 김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 사실 우리는 따로 김장을 하지 않고 시어머니께서 김장하시고 김치를 챙겨주시는데 한동안 시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면서 지난 주말 우리 집에서 김장을 하게 되었다. 김장 전날 밤부터 준비를 했는데 너무 졸려 다 마무리하지 못했다. 나는 애들을 보다가 재워두고 마늘 다듬는 것만 좀 도와드리고 잠자리에 들었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이 둘을 데리고 시어머니께서 김장 준비를 하고 계셨다. 채칼이 잘 안..

아기와개 2021.11.22

6개월 딸 이야기/둘째에게 첫째 옷을 입혀 보았다.

우리 아이들은 4살 터울의 남매다. 둘째 계획이 없었음에도 첫째가 아기 때 입었던 옷들이 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이사하면서도 다 싸들고 왔었다. 그 덕에 내복이며 외출복이며 둘째에게 물려 입히게 됐다. 물론 둘째가 딸아이인지라 이것저것 핑크 핑크하고 귀여운 내복과 예쁜 외출복을 사서 입히기도 했다. 그래도 첫째가 입던 옷들을 입은 둘째를 보면 첫째 어릴 적 모습이랑 너무 닮아있어 기분이 묘한데 언듯 언듯 보이는 어릴 적 첫째 얼굴에 물려 입히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첫째 때 선물 받았던 바로 이 옷이 너무 귀여웠고 마침 계절이 맞아 입혀보았다. 둘째 아이를 보며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싶었는데 추억에 젖어 첫째 때 사진을 찾아보니.. 미안하다 딸아. 너네 오빠가 너무너무 예뻤다ㅠㅠ

아기와개 2021.11.17

새우깡 출시 50주년!/새우깡 블랙

동물원 나들이 가려고 세차 후 세차장 옆 이마트에 들렀다. 나는 둘째 수유를 해야 해서 신랑과 아들이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 오기로 했고 동물원에서 먹을 샌드위치와 음료수, 그리고 이 새우깡 블랙을 사 왔다. 생우깡 블랙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신랑이 무려 2400원이나 하는 새우깡이라며 50주년이라고 되어있길래 사봤다고 했다. 새우 함량이 2배에 그 귀하다는 블랙 트러플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어릴 적 노래방에서 많이 먹던 그 새우깡이 고급지게 변신한 느낌이다. 기존 새우깡보다 널찍한 모양이다. 먹으면서 버섯향이 나긴 하네 싶었고 역시나 새우깡 아니랄까 봐 계속 계속 손이갔다. 신랑과 나는 조금 맛만 보고 우리가 집을 치우는 사이 큰 아들이 다 먹어버렸다. 내 입에는 일반 새우깡보다 새우깡 블랙이 더 맛있..

내돈내산/음식 2021.11.17

너무 귀여운 러블리덕 LED 오리 무드등/ 취침등/ 수면등

혼자서 화장실도 방에도 잘 있던 5살 아들이 언제부턴가 무섭다며 집안 어디를 가도 같이 가기를 원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괴물이 나올 것 같다고 자기 방도 무섭다고 했다. 잠을 안방에서 다 같이 잤었는데 아이가 자기 방에 침대가 생기고 하나씩 꾸며지니 자기 방에서 자고 싶어 했고 내가 꼭 같이 있어줘야 했다. 새벽에 자다 깨서 내가 없으면 엄마엄마 울면서 나를 찾아온다. 어떤 방법으로 아이의 무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수면등을 찾아보았다. 수면등을 켜 둔다고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자다 깨서 혼자 있을 그 잠깐이라도 덜 무섭길 바라며 수면등을 구매했다. 몇 가지 중에 고민했지만 러블리덕 LED 무드등으로 구매했다. 병아리 모양 수면등도 귀엽고 가격도 더 저렴했지만 오리 모..

내돈내산/제품 2021.11.16

청주 동물원/청주 놀러갈만한 곳/ 청주 아이와 갈만한 곳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청주 동물원에 다녀왔다. 청주동물원은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 없이 언제든 다녀오기 좋다. 거기다 우리 집에서 차로 5-10분 정도 거리기 때문에 아이 데리고 가기에 더더욱 좋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라 우리 가족은 성인 2, 아이 2 해서 2000원에 입장이 가능했다. 코로나 덕분에 한동안 문을 닫았었어서 아이가 너무 가고 싶어 했지만 갈 수 없었고 어린이회관은 실내시설이라 아직 열지 않았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11월 9일 동물원은 재개장했다. 아직 공사 중인 곳도 있고 실내시설인 열대관은 열지 않아 다 볼 수 없었 아쉬웠다. 일단 동물원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아들이 굉장히 행복해했다. 청주 토박이인 나는 학교에서도 가고 현재 신랑과 연애때도 청주 동물원에..

건강한 돼지 2021.11.15

데일리라이크 봉봉 실리콘 칫솔/루치펠로 울라울라 어린이 저불소 치약/ 아기 치약칫솔 추천

-내돈내산으로 직접 구매, 사용해본 제품만 솔직하게 리뷰합니다. 현재 6개월에 들어선 둘째 딸이 5개월부터 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무불소로 시작해 저불소에서 일반 불소치약으로 바꿔가는 건 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1000ppm짜리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 어린이용 1000ppm 치약이 찾기 힘들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이제 쌀미음 먹고 있는 아이인지라 저불소 치약으로 칫솔질부터 익숙해지게 도와주고 싶었다. 성질 급한 나는, 뭐든지 시키면 최대한 빨리 받아보고 싶어 이번에도 쿠팡을 이용했다. 아기 칫솔과 치약을 검색해 구매하게 되었는데 내 구매 기준은 뭐든지 검색했을 때 상위권 중에 외향, 가격, 효과 등을 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른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제품은 데일리라이크 봉봉 실리콘 칫솔과 ..

내돈내산/제품 2021.11.14

청주 동남지구 소아과/ 아이튼튼 소아과/ 영유아검진 병원/ BCG 피내용 접종 병원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소아과를 소개하려고 한다. 원래 다니던 드림 소아과도 좋았지만 드림보다 후에 개원하게 된 아이튼튼 소아과가 집에서 조금 더 가까워 아이들 데리고 걸어 다니기 편해 아이튼튼으로 다니게 되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는 첫째 때문에 2-3분이라도 더 가까운 곳이 좋았다. 앞에 보이는 저 건물에 아이튼튼 소아과가 있다. 살찐 내 뒷모습과 내복 바람으로 아이스크림 사러 베라 가는 아들램의 뒷 모습이다. 아이튼튼은 원장님이 두 분 계시는데 첫째는 아이방 여자 원장님, 둘째는 튼튼방 남자 원장님께 진료 보고 있다. 둘째 처음 방문 때 남자 원장님에게 진료를 보게 되었는데 친절하고 꼼꼼히 봐주어 마음에 들었다. 첫째는 여자 원장님이 휴진일때 남자원장님에게 주사를 맞은 이후로 여..

정보공유 2021.11.10
반응형